묘지(공원묘지) 잔디 시공
(Turfgrass Construction of Tomb)
● 묘지 잔디를 왜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?
옛부터 조상을 잘 섬겨야 자손이 안녕과 평화를 누린다는 정서와 어른에 대한 공경심이 강하여 오래 전부터 조상들의 묘지를 잘 돌보고 유지하고 싶은 것이 우리 후손들의 생각입니다. 그러나 생각과 달리 묘지 잔디를 잘 유지하고 키우는 일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.
당사가 조상의 묘지 잔디를 잘 조성하고 유지,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 묘지 잔디의 생육이 부진하여 잔디가 점점 소멸되는 원인과 대책은 아래와 같습니다.
● 왜 묘지에는 잔디가 잘 죽나요 ?
‧ 봉분은 지표면으로부터 30-100cm 내외로 솟아 있어 매우 건조합니다.
‧ 봉분으로 사용되는 흙은 입관할 자리에서 나온 심토로 영양분이 매우 적습니다.
‧ 봉분의 북사면은 햇볕이 부족하여 잔디가 광합성을 하기 곤란합니다.
‧ 봄에 잔디보다 잡초가 먼저 나와 잔디 생육에 지장을 줍니다.
‧ 묘지 주위에 식재된 수목으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합니다.
‧ 묘지 주위의 소나무류 잎에서 나오는 성분이 토양을 강산으로 변화시켜 잔디의 생육환경을 나쁘게 합니다.
‧ 높은 봉분은 빗물에 의한 침식으로 잔디의 뿌리가 쉽게 노출되어 잔디가 고사합니다.
‧ 이식 직후 수분 부족으로 잔디 뿌리의 활착이 늦고 건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.
‧ 아까시나무 등 수목이 묘지내로 침입하여 잔디의 생육에 지장을 줍니다.
‧ 잔디 시공방법이 평떼 시공이 대부분입니다.
‧ 잔디도 수명 있어 유지관리가 안될 경우 해마다 잡초와의 경쟁력 감소합니다.
● 어떻게 하면 묘지에 잔디를 잘 자라게 할 수 있나요 ?
☞ 테라코템, K-Sam과 같은 보습제를 상토층에 섞어서 시공하면 좋습니다.
☞ 상토층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 영양분을 공급합니다.
☞ 특별한 대책이 없으므로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줍니다.
☞ 발아전처리제(알라 유제, 듀알 입제 등)를 사용하여 잡초발생을 미리 방지합니다.
☞ 그늘의 원인이 되는 수목의 가지를 잘라주거나 소나무 잎을 제거합니다.
☞ 뿌리가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주고 생육이 안 좋을 경우 타이탄이나 복합비료 같은 영양제를 공급해줍니다.
☞ 상토층에 보습제를 섞어 시공한 다음 충분히 관수를 해주고 잔디가 활착하기 전까지 유공비닐을 덮어줍니다.
☞ 아카시아 등의 나무는 잘라낸 다음 솜이나 화장지에 근사미(식물전멸 농약)를 묻혀 잘린 부분에 올려놓는 방식으로 2-3년 반복하면 죽일 수 있습니다.
☞ 잡초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봉분 전면을 다 덮는 롤형 시공법이 유리합니다.
☞ 묘지잔디의 경우 식재 후 사후 관리가 거의 없고 수년에 걸쳐 유지되므로 잔디가 늙어 해마다 잡초와의 경쟁력이 감소하므로 5-10년을 주기로 보식 및 전면 교체가 바람직합니다.
● 전통 묘지의 봉분은 너무 높아요 ?
● 묘지 잔디 식재시 고려사항은 무엇인가요 ?
▶ 묘지와 인접 도로와의 거리는 어느 정도 되나요 ?
- 대부분의 묘지에 잔디를 식재하기 위해서는 인력으로 잔디를 운반해야 합니다. 잔디는 흙이 붙어 있어 매우 무겁습니다. 시공비 상승의 원인이 되지요 ?
▶ 봉분 1개도 잔디를 식재 해 주나요 ?
- 물론입니다. 그러나 가까운 조경회사나 장묘업자에게 부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 이는 소규모 면적은 인건비와 출장비가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.
▶ 벌초는 언제하는 것이 가장 좋나요 ?
- 만일 잔디로 조성된 묘지라면 추석전 9월 하순보다는 5월초를 권합니다. 이는 잔디는 잡초와의 생육경쟁에서 지기 때문입니다. 가능한 한 매월 벌초하는 것이 잔디 보호측면에서 유리합니다.
▶ 묘지에 잔디를 식재하고 물을 어떻게 주나요 ?
- 잔디를 식재한 후 물을 주는 것은 식재된 잔디의 생사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단계입니다. 그러나 묘지에서는 물을 주기가 용이하지 않지요. 따라서 장마기에 잔디를 식재하거나 비가 내린 직후에 잔디를 심으면 잔디의 생존율이 올라갑니다.
● 봉분이 높은 묘지의 잔디는 어떻게 식재 하나요 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