습도와 잔디 생육
습도는 강우 및 온도의 영향을 받으며 잔디의 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.
여름철이 건조한 유럽 지역에서는 증발산량이 많아지고 관수 요구량이 증가하지만 잔디 병의 발생정도는 일반적으로 낮아진다.
반면 우리나라, 일본 등과 같이 여름철이 다습한 지역에서는 증발산량과 관수 요구량이 적어지나 병 발생 가능성은 높아진다.
특히 한지형 잔디는 평균 오후 상대습도가 70%이상으로 과습하며, 평균온도가 24oC 이상이고, 평균 최저온도가 20oC 이상으로 야간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 하고현상(잎의 황변현상) 스트레스가 발생하여 여름철 사용이 제한되는 실정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