롤잔디 식재기술
(Roll Sodding)
● 롤잔디 식재란?
면 고르기가 마감된 곳에 롤형(대형) 뗏장을 식재하여 최단 기간에 잔디밭을 조성하는 방법이다.
● 식재시기
기온이 영하 7℃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연중 언제라도 식재가 가능하다.
● 규격
- 파렛트 적재용 롤잔디의 규격은 가로 47㎝×세로 67㎝×두께 2㎝ 내외
- 노끈으로 묶어진 롤잔디의 규격은 가로 40cm×세로 100cm×두께 2cm 내외
● 토양
재배토양의 종류는 모래에 재배된 것(무거움)과 바크에 재배(가벼움)된 잔디가 있다. 모래에 재배된 것은 스포츠용이며, 바크에 재배 된 것은 조경용 및 이벤트용이다.
● 보관
- 당일 시공을 원칙으로 한다.
- 여름철일 경우 롤잔디를 수령 후 가능한 한 바닥에 펴서 보관한다. 만일 야적된 상태에서 다음날 사용시 검정 차광막으로 피복해야 한다. 이는 고온과 건조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이다.
● 적합토양
- 한지형 잔디(롤잔디)가 가장 좋아하는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모래(중사)이다. 이는 생육부적기인 여름철 고온다습한 시기에 하고현상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이다.
- 여름철 배수를 위해 모래를 10~30cm 정도 포설한다.
- 가능하면 우수한 배수를 위해 유공관을 매설한다.
● 식재방법
- 한지형 롤잔디를 식재시 이음새(절단된 롤잔디를 접촉시키는 부분)를 최대한 밀착하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스트레스가 적다.
- 한지형 롤잔디를 규정된 식재량에 따라 식재후 이음새에 모래를 0.5-1cm 정도 반드시 채워 준다.
- 한지형 잔디(롤잔디)의 빠른 활착을 위해 롤링과 관수를 반드시 해 주십시오.
- 생육기 이외에 한지형 롤잔디를 식재할 경우 화학 비료(알비료)의 사용을 삼간다. 이는 브라운패치, 피쉬움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.
● 식재 후 관리
바크에 재배된 한지형 롤잔디(비닐을 깔고 모래에서 생산한 잔디, 토양에서 재배하여 뿌리가 한번 절단한 롤잔디는 제외)는 바크에 영양분이 많아 잔디 뿌리가 땅속 깊이 내려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. 이는 여름철 하고현상 및 건조 피해를 많이 받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. 따라서 깊은 뿌리 내림을 위해 잦은 관수를 금지하고 에어레이션 작업을 한다.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에어레이션 방법은 쇠스랑(포크 모양)으로 구멍 뚫어 주기 작업을 한 후 모래를 채워 주면 된다.
● 관수
한지형 롤잔디는 고품질로 잎의 밀도가 높아 엽면적이 넓으므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. 식재 후 잔디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2-3일 한번씩 물을 충분히(토양 깊이 5cm 이상 물이 흘러 들어가도록) 준다.
● 사용
한지형 롤잔디는 식재 후 가벼운 운동(걷기, 맨손체조 등)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. 그러나 축구, 달리기 등의 격렬한 운동은 뿌리가 활착한 30일 이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.